Trip/overseas

#3 후쿠오카 여행 튜닝의 끝은 순정, 한국 최고

Loelog 2023. 9.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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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이 되겠습미다
자유여행에서 돌발상황이 벌어지면서
언어도 잘 안통하고 거기에 와이파이까지 잘 안돼서
당황 + 긴장 최고조를 찍었던 다이나믹했던 하루( ᵕ‧̯ᵕ̥̥ )

마지막 여행지 유후인으로 이동하기 위해 JR 열차 !
한국에서 미리 예매했고 인당 3-4만원 정도
꿀팁이 있다면 1호차가 통유리 앞창으로
경치 구경하기 좋다고 인기많다능거 ! 참고참고
도착시간이 삐듯해서 벤또 구입 못했다... 힝
관광열차에서 벤또 먹는게 묘미인디

둘째가 뛰어가서 사온 편의점 음식
우리 진짜 편의점 VIP 되겠다 ^^

사실 이때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내일 일정...
유후인에서 공항가는 고속버스 첫치를 예약해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탑승수속 마감전까지 도착할수 있을지 의문..
권장시간은 두시간이라고 하는데 한시간 십오분전 도착 ㅠㅠ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셔틀도 타야하니까 이거슨 도박이다
뱅기 시간을 바꾸려고 예약사이트에 문의를 걸었지만
달리는 기차안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잘 되지 않고 ..
가는 길이 시골이긴 했돠 ..

그러는 와중에 기차는 도착했고 분위기는 똥망했지만
문의 남겨놓은 상황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일단 왔으니 즐기자 ...!
그리고 코인라커에 짐 보관하려고 했는데 꽉 참 ^^

어쩔수없이 비싸긴해도 치키서비스 이용했다 !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고
예약한 숙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픽업요청하면 역으로 오기때문에
보관만해도 충분하긴 했움

대형 짐 기준 보관이 700엔인데
치키서비스가 800엔이면 구냥 치키하는게 낫찌

짐도 해결했겠다 ! 뱅기만 처리하면 후련할텐데
저 멀리 보이는 유후다케산
유후인은 70년대 이후부터 온천마을로 활성화되어
건물의 고도를 제한하고 있어 어디서나
유후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다운되었던 분위기를 멱살잡고 올려보자
어제까지 차암 좋았는데 이 생각 백번함

금상고로케는 못참지
맛 중에 게살크림이 맛있다고한 후기가 있어서
게살크림과 소힘줄...? 이렇게 두가지 맛으로 주문

소힘줄 고로케는 무난했고 게크림은 크리미한게
넘나 뜨거운데 흘러내려서 먹기 힘들었지만 맛맛

유후인에서 꼭 가야히는 긴린호수 가는길
사람많은 골목을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길로 걸었는데
옆에 물도 흐르고 좋았다 !

그렇게 걷다보니 긴린호수 도착 !
날씨가 그래도 살짝 흐려서 걷기에 덥지 않았움

크으 이거지
가을에 오면 진짜 단풍도 지고 예술일 것 같다
이른 아침에 오면 물안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물안개는 지하수와 온천수가 만나
그 온도차로 발생하는데
특히 겨울에 잘 만들어진다고 해서
온천때문에라도 가을겨울에 오는걸 더 추천 ㅎㅎ

오 여기 맛집추천으로 많이 봤던 갓파식당이다
가정식 파는 것 같았는데
문을 잘 안연다고 했던거같은데 반갑게 열려있었움

플로럴 빌리지도 들려줘야지 ..!
동물도 많고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곳이다

초밥집에서 봤던 간장종지다 !! 반가워서 찍어봄
유후인은 아기자기 소품샵이 되게 많은데
긴린호수랑 몇군데 갈곳이 딱히 없어서
일찍 체크인하려고 다시 역으로 돌아갔다
공중전화로 숙소에 연락하면 픽업오신다
예약자명과 픽어푸 플리즈 ~~

프론트부터 숙소 안까지 향이 은은하니 참 좋았다

유후인 료칸은 워낙 가격대가 높아서
그나마 가성비 숙소로 추천이 많았던
#사토야마사푸
일본식 다다미 방에서 자보고 싶었는데 !!!

여기서 여유를 즐기며 차 마시는 것이
나의 원래 계획이었는데 ...

유카타도 있어서 료칸 이용하러 갈때 입으면 딱

온천가는데 칫솔인줄 알고 젓가락 챙기기

꺄하 비가 살찍 내리긴 했지만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했던 온천 ..!
프라이빗 온천은 두개이고 대중 온천도 있는데
갈 생각 없어서 구경도 안했다 ㅎ
시간은 30분 이용하는 것이 약속이라 막 여유롭진 않다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정도

숙소 오기전에 편의전 들려주고
로손이랑 세븐일레븐 고를 수 없어서 둘다 갔돠
곤약젤리 노래를 불렀는데 은근 구하기 어려운 것
돈키호테에서 많이 사두세요 ...!!

숙소 체크인쯤에 일본에 살았던 언니로부터
연락이 와서 헬프를 외쳤고 보이스톡으로
현지 직원분이랑 직접 통화해주면서 방법을
알아봐주었다 ㅠㅠ 또륵 이 은혜 잊지않을께
문의 해두었던 비행기 시간 변경은 너무 추가비용이
비싸가지고 일단 패스 ...
돈 많이 깨지도라도 새벽에 택시타고 공항으로
갈까 했는데 시외운행은 빨라도 8시부터 라고 ..
결국 내린 결론은 오늘 저녁에 다시 후쿠오카로 가자...
직원분이 같이 알아봐주시고 죄송했는데
마지막에 역 다시 데려다주면서 번역기로
다음번엔 부디 천천히 머물다 가시길 ... 이라고 했다 ㅠㅠ

 

결국 체크인한지 세시간만에 다시 나온 숙소
그리고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다시 예약한 하카타 숙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청비용 제대로 썼쥬 ?
이번을 기회로 다시는 ..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
서터레스 오지게 받았었는데 지나고 보면 추억이게찌

안전하게 뱅기 잘 탔구요 ~
과연 아침 고속버스를 타고 왔다면
이 비행기 탈수있었을까 없었을까 ????

그래도 우리 즐거웠다 ??
인천공항 도착해서 우동한그릇 때려주고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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